개최 이유 조금 슬픈 멍 때리기 대회

2020. 4. 24. 20:33카테고리 없음

개최 이유 조금 슬픈 멍 때리기 대회 10월 27일 재밌는 대회가 개최됐습니당 서울시청 앞에 요가 매트 45개가 깔렸는데요 곧 매트 위에 45명이 차례대로 정좌를 했공 50대 남성부터 매우 천진난만한 아이까지 초점이 풀린 눈동자로 허공을 바라봤습니다

제 1회 멍때리기 대회였고용 훤한 대낮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누가 멍을 잘 때리는지를 대결하는 재밌는 대회였다는 것이죵 우승자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최연소로 참가한 9살 어린 아이였다고 합니다 대단히 우월하게 멍했다는 칭찬을 받으며 1등에게 주어지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형상의 황금색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재밌는건 멍을 때릴 수록 뇌는 활발해진다는거죠 뇌가 쉴 때 생각도 정리된다고 하는데용 뉴턴과 아르키메데스도 정신 나간것처럼 있다가 만유인력의 법칙과 부력을 발견했답니다 스마트폰을 안 놓고 지내다가 뇌가 피곤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멍해지는 모습을 한번 보고가자는 근본에서 대회는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월요일 정신없는 도시인들 속에서 멍 때리는 앉은 시민을 대비시키고 싶었다는군요